2022년 카타르 월드컵 H조 붉은 악마 대한민국 전력분석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대한민국의 현재 피파랭킹은 28위이며 카타르 월드컵 H조에 속해있다. 2002년 4강신화를 이룬 이후 다음 월드컵들에서는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였지만 이번에는 대한민국 특급 공격수 손흥민과 괴물 수비수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조별리그 진출의 문을 두드려 본다.

 

주목해야할 선수

 

GK : 조현우 - 2018 러시아 월드컵 대표팀에 차출되어 본선에서 엄청난 슈퍼세이브를 보여주면서 빛현우라는 별명을 가지고있는 선수이다. 이운재 이후로 최고의 골키퍼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이다. 큰 키와 체격에 맞지 않는 유연함으로 놀라운 선방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이전에 다른 골키퍼들과는 달리 잔실수가 별로 없다. 최근 당한 부상을 치료하고 대표팀에 합류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벤투 감독이 김승규와 주전자리를 놓고 고민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DF : 김민재 - 나폴리 소속의 괴물 수비수이다. 20살 초반부터 실력을 입증받고 중국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유럽리그로 건너가서 기량이 만개하였다. 나폴리로 이적후 나폴리의 메인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채우다 못해 팬들의 기억속에 쿨리발리를 없애버렸다. 매 이적시즌마다 대형 클럽들에서 관심을 보이는등 해외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키 190cm 몸무게 90kg에 달하는 장신의 선수이지만 주력이 상당히 빠르다 한국에서 보기 힘든 체격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외국선수들과의 경합에서 밀리지 않으며 소속팀에서 뛰어난 피지컬을 가진 공격수들을 힘으로 제압하느 모습도 종종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기회가 생길때마다 나오는 오버래핑과 롱패스는 역습상황시 같은팀의 공격숫자를 늘려주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상대팀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곤란하다. 김민재의 활약여부에 따라 한국의 실점횟수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MF : 황인범 - 올림피아코스 소속으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창의성을 바탕으로 플레이 메이킹 역할을 맡고 있다. 역대 한국선수드에게서 가장 보기 힘들고 원하던 스타일의 선수로써 빠른 판단과 과감한 전진패스, 창의적인 플레이가 장점이다. 피지컬이나 슈팅능력을 조금 아쉬운 편이다. 

 

MF : 이강인 - 발렌시아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마요르카로 이적하면서 이번시즌 기량이 만개한 공격형 미드필더이다. 어린시절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이다 2019년 열린 U-20 월드컵에서 뛰어난 활약을 바탕으로 골든볼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마요르카에서 이번 시즌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강인은 한국에서 보기힘든 테크니컬형 미드필더이다, 화려한 발재간과 기술로 탈압박을 하며 빠르고 정확하며 다양한 전진패스를 보여준다. 단점으로 지목되던 피지컬 문제도 최근 벌크업을 통하여 극복하였으나 느린 스피드는 어쩔수 없는 것 같다. 황인범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이전 평가전에서부터 벤투 감독이 이강인을 주전으로 세우고 있지 않지만 이번 월드컵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FW : 손흥민 - 토트넘 소속이자 작년 아시아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선수이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양발을 자유자재로 다루며 득점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골 결정력도 월드클래스이다. 연계능력도 준수하고 최근 평가전에서 연달아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득점을 기대해 볼 수 있게 되었다. 다만 현재 소속팀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하여 몸 상태가 얼마나 돌아왔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의료용 마스크인 태극 마스크를 착용하고 월드컵에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FW : 황희찬 - 울버햄튼 소속으로 황소, 반다이크를 제친 사나이라는 별병을 가지고 있다. 유럽무대에서도 통하는 스피드와 체력, 몸싸움 능력치는 현재 한국에서 필요한 유형의 선수중 한명이다. 자신감이 넘치는 플레이로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지만 이타적인 플레이가 조금 부족하여 패스나 슛을 해야될 상황에 드리블을 진행하다 허무하게 빼앗기는 경우가 종종있다. 골 문 앞 결정적인 장면에서도 기회를 놓치는 장면들이 심심하지 않게 보이지만 또 중요할 때 한방을 해결해주는 선수이기도 하다.

 

대한민국의 올림픽 예상성적

대한민국이 속한 H조는 포르투칼, 우루과이, 가나 가 한조에 속해있다. 3팀 모두 뛰어난 전력을 갖추고 있으며 포르투칼과 우루과이는 월드컵 우승도 경험해본 우승후보들이다. 가나도 대부분 유럽 4대리그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절대 얕잡아 봐서는 안된다. 한국입장에서는 죽음의 조나 다름 없지만 한국선수들의 기량도 충분히 이변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고질적인 수비문제와 손흥민 선수가 집중마크를 당했을때 플랜B를 잘 구상해서 대처한다면 16강 진출도 불가능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