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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기적 : 간이역, 기차역, 박정민, 임윤아

by grasshoper1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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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적은 박정민, 임윤아 주연으로 경상북도 봉화군에 간이 기차역을 만드는 한 청년의 아름다운 이야기이다.

 

제목 : 기적

 

장르 : 드라마

 

감독 : 이장훈

 

각본 : 이장훈, 손주연

 

제작 : 육경삼

 

촬영 : 김태수

 

조명 : 류시문

 

편집 : 박경순

 

출연 : 박정민 - 준경 역, 이성민 - 태윤 역, 윤아 - 라희 역, 이수경 -보경 역, 김강훈 - 어린준경 역, 정문성 - 물리선생님 역

김동현 - 철구삼촌 역, 고창석 - 라희 아빠 역, 허준석 - 홍보과장 역

 

 

1. 줄거리 및 간단 소개

 

경상북도에 위치한 한 마을은 마을의 안팎으로 이동할 수 있는 길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기찻길이다.

길이 하나이기 때문에 사람들과 기차가 함께 위험한 동행을 하며 인명사고도 자주 나는 곳이다.

어린 준경은 경상북도 경시대회에서 1등을 하고 누나인 보경과 함께 집으로 돌아가는 중에 터널에서 기차가 오자 사람들과 함께 황급히 몸을 피하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준경은 자신이 살고 있는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에 기차역을 만들어달라는 편지를 대통령에게 편지를 54개나 쓴다.

가장 가까운 승부역으로 나가기 위해 철교 3개와 터널 3개를 지나야 하는데 승객열차는 시간표가 있어서 기차가 오는 시간을 예상할 수 있지만 화물열차는 시간을 알 수 없기에 사람들이 터널과 다리에서 많이 죽었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전학을 오게 된 라희는 준경의 똑똑한 모습과 튀는 행동에 준경을 좋아하게 되고 준경을 더 알아보기 위해 준경의 가방을 뒤지게 된 라희는 준경이 대통령에게 간이역을 만들어달라고 보낸 편지를 보게 되고 라희는 준경에게 자신의 아버지가 국회의원임을 이야기하며 간이역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어주겠다고 이야기한다.

이후 라희는 준경에게 표준어 공부와 맞춤법 수업, 장학퀴즈 참가 등을 도와주게 된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청와대에서 답이 없자 준경은 땅의 진동으로 기차가 오는지 알려주는 신호등을 만들어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이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 한다.

 

라희와 준경은 서로 좋아하는 마음이 들고 라희는 준경이 장학퀴즈에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지만 수학과 과학 말고는 소질이 없는 준경에게 1등에게 대통령이 직접 수상해주는 경시대회를 추천하고 준경은 이에 1등을 하나 대통령 대리수상으로 변경되며 아쉽게도 대통령을 만나지 못하게 된다.

시간이 흐르고  라희가 다시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되고 라희의 아버지가 준경을 서울에 있는 과학고로 진학을 시켜준다고 이야기하지만 준경은 누나를 두고 가기 싫어 고민을 하게 된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던 중 철교 아래로 사람이 떨어져 죽을 것을 보고 그 이유가 자신이 만든 신호등이 고장이 났고 그 신호등 때문에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해 괴로워한다.

 

사실 준경의 누나인 보경도 준경의 어릴 시절 기차를 피해 황급히 몸을 숨기던 중 준경의 경시대회 트로피가 철교 아래로 떨어지게 되고 보경은 준경의 트로피를 잡으려 손을 뻗다가 철교 아래로 떨어져 죽게 되었다. 지금은 영혼만 남아 준경의 눈에만 보이게 되었던 것이다.

준경은 고향을 떠나면 누나를 잃게 될까 봐 떠나지 않으려 하고 라희는 결국 혼자 서울로 전학을 가게 된다.

 

어느 날 청와대에서 준경에게 답장이 한통 날아오고 간이역을 세워주겠지만 예산이 부족해 정확한 시기가 언제일지 알 수 없다는 내용을 듣고

준경은 마을 사람들과 함께 간이역인 양원역을 짓는다.

 

준경의 물리 선생은 준경의 천재성을 알아보고 나사에 갈 수 있는 시험을 보게 추천하게 되고 아버지에게 인정을 받고 싶었던 준경은 아버지가 완공된 양원역에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자 실망감을 느낀다.

 

이후 준경의 심경을 알게 된 준경의 아버지는 자신을 자책하며 자식을 위하여 새로 지어진 간이역에 규정 위반임에도 불구하고 10분간 정차를 한다. 기차를 세운 태윤은 곧장 집으로 달려가 준경을 데리고 나사에 들어갈 시험을 치르게 하기 위해 준경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간다.

그리고 시험에 합격한 준경은 자신의 꿈을 찾기 위해 미국으로 항하고 누나 보경과 작별을 하게 된다.

 

2. 주요 인물

 

준경 - 어릴 적 누이를 기차 사고로 여의고 누이의 환영을 보면서 간이 기차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

 

라희 - 국회의원의 딸로 준경이 기차역을 만드는 것과 준경이 바르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태윤 - 준경의 아버지로 자신이 몰던 기차 사고로 준경의 누이가 죽고 무뚝뚝하고 규칙적으로 살아가다 나중에 준경이 만든 기차역에 준경을 위하여 본인의 의지로 정차를 한다.

3. 총평

 

아버지인 태윤과 아들 준경 사이의 먹먹함 아버지가 아들에게 따뜻하게 대하지 못하여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을 아니라는 것,

아들은 아버지의 사랑과 관심, 인정을 받고 싶어 한다.

준경의 누나에 대한 애틋함과, 라희와의 풋풋한 감정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아지게 만들었다.

시골소년의 순박함과 엣 마을 사람들의 정겨움도 느낄 수 있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되어서 더욱더 따뜻함을 느끼는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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